스왑의 개념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했다면, 이제 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진짜 스왑거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스왑거래의 기초자산은 주로 통화(Currency)와 이자율(Interest Rate)입니다. 그래서 스왑과 관련해 어디선가 통화스왑이나 이자율스왑 (또는 금리스왑) 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중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했었는데, 이 것이 바로 국가 간 통화스왑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양국이 통화스왑을 통해 교환할 금액과 계약시간을 정함으로써 스왑 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당시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통화스왑 계약은 금융위기 등 필요시에 3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한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를 교환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액과 통화는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스왑 계약을 통해 일본과 중국과도 거래를 체결했습니다.

 

통화스왑의 일반적인 거래 방식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통화스왑 거래 개시와 함께 거래 당사자 쌍방이 원금을 교환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통화를 상대방이 보유하고 있는 통화의 교환), 거래기간 동안은 이자만 교환하다가 거래 종료와 함께 원금의 재교환이 이루어집니다.)

 

국내기업과 그 국내기업의 자회사인 미국법인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통화스왑 거래를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일단 양자 간 통화스왑 계약은 100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3년, 환율은 달러당 1,000원, 이자율은 달러화가 2%, 원화가 4%라고 가정합니다. 통화스왑 거래 개시와 함께 양자는 달러화와 원화를 교환합니다.

 

즉, 국내기업은 미국법인에 10억 원 (100만 달러 * 1000원)을 주고, 미국법인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수령합니다. 그리고, 각 통화에 대한 이자로 상호간 매년 4,000만원 (10억원 * 4%)과 2만 달러(100만 달러 * 2%)를 교환합니다. 3년 후 원금과 함께 마지막 해 이자를 교환 (국내기업은 미국법인에 102만 달러를 주고, 미국법인으로부터 10억 4,000만원을 받음)함으로써 통화스왑 거래는 종료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이자율 스왑은 이자율을 교환하는 거래입니다.

 

예를 들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서로 맞바꾸는 것입니다. 이자율 스왑거래를 위해서는 동일한 통화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통화는 교환되지 않고 이자율만 교환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교환의 대상이 되는 이자율은 주로 장기고정금리와 단기변동금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A라는 은행이 개인고객에게 코픽스(Copix) 변동금리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판매했는데, 이자율 리스크 때문에 고정금리로 바꾸고자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런 경우,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하라고 강제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B라는 은행이 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금리를 선호한다고 하면, A 은행과 B 은행은 이자율 스왑을 통해 서로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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