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제조가 산출물로 출시한 제품의 기능, 성능이 유사하다고 해서 만드는 방법이 서로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동일한 설비로 생산을 해도 서로 다른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밀하게 보면 모든 제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제조 공법이라는 것이 자사의 경쟁 요소가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보안을 강화할 뿐만이 아니라 공개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맞춤형 생산 공장 구현을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가 스마트 팩토리 추진의 목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의 촉발로 인공지능과 같은 시스템이 몰려온다고 해도 여전히 현장에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으니 '현장중심형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안전한 제조 현장을 구축하는 것은 가장 먼저 철저하게 '안전제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안전하다는 것은 곧 산업재해가 일어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됩니다. 제품이 안전하다는 것은 불량제품을 공장 밖으로 출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됩니다. 환경이 안전하다는 것은 환경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현장중심형 스마트 팩토리 프레임워크 (Framework)

 

 

제조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존재하고 있고, 사람이 안전한 제조 현장을 구축하려면 '단순하게(simply), 쉽고 편하게(easily), 빠르게(quickly)' 실행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잡하고, 어렵고, 더딘 프로세스는 사람의 실수를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제조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설비, 사람, 재료, 방법'에 있으므로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첫째, 설비/업무의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작업들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즉 3D 작업은 자동화된 설비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설비의 열화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때 사람, 제품에 위해를 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예지정비'는 설비의 열화를 미연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계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촉발로 기업은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려고 하지만 투자 대비 경제성이라는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장을 잘 알고 있으면서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설비의 자동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애매한 작업을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무의 디지털화는 유효한 방법ㅇ이 됩니다.

 

 

둘째, 사람이 업무를 지능적으로 수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가 제조 현장의 제품 만들기에서 치명적으로 발생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실수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휴먼에러 제로화' 대책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조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설비가 언제나 일관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기능의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 됩니다. 

 

 

셋째, 제조 데이터를 가시화합니다. 여기서 가시화란 눈에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보고 싶을 때만 본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이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 볼 수 밖에 없도록' 실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얻는 정보의 80% 이상이 시각 정보라고 하니 보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시화의 선결조건은 연결(connect) 입니다. 

 

원래 제조 현장의 연결은 유선 접속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무선 접속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시화의 대상은 데이터나 정보들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현재화 하는 것이 가시화이며, 빅데이터로 분석한 판단의 근거나 작업 절차 같은 것들이 가시화의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나 정보가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형태로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 모바일 업무 환경이나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법을 통한 가시화는 최근 가장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들 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이든 최신 기술을 접목한 방법이든 제조 데이터를 가시화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방법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