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제조 및 소매 기업체 중 다수가 자사의 브랜드만큼이나 자사의 공급망을 중시하고 있기는 하나, 비교적 적은 수의 회사들만이 완전한 규모의 공급망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많은 수는 자사가 쏟아 붇는 모든 노력이 과연 그럴 값어치가 있는지 대한 의문을 일으킬 정도의 장애물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Accenture (컨설팅 회사)은 스탠포드 및 INSEAD 대학과 공동으로 팀을 구성하고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 밝혀내기 위한 작업을 실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연구 대상 기업 중 절반이 넘는 수가 공급망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와 맞닥뜨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Project Management

 

1. 예상대로 기술이 구현되지 않았다

- 닷컴 버블이 터졌을때 공급망 관련 운동은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였으며, 많은 수의 공급망 기술 관련 공급업체 (그리고 더 많은 수의 베이퍼웨어 회사) 또한 같은 운명을 맞이하였습니다. 기업들은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즉각적 부를 향한 길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성급하게 인터넷이라는 "골드 러시"에 동참하였습니다. 산출물의 회수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전사적"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많은 회사들은 공급망 솔루션에 대한 투자라면 그 종류를 막론하고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프로젝트 비용이 너무 높았으며 서비스 목표가 충족하지 못하였다

- 이 문제는 공급망보다 더 오래된 문제입니다. 완료되지 못했거나 충분히 실행되지 못한 전사적(ERP) 프로젝트를 목록으로 작성한다면 아마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러한 식으로 통제의 범위를벗어난 공급망 프로젝트 역시 무수히 많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전사적 이니셔티브 중 대부분은 밑빠진 독과 같아서 비용의 끝을 알 수도 없고 이익에 대한 예측도 할 수 없습니다.

3. 공급망 프로젝트와 회사의 현재 비즈니스 전략 사이에 일관성이 없다

- 불행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제대로 정의된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불확실하고 계속 변하는 회사의 계획과 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일원화하려 애쓰다 보면 아무리 인내심 높은 프로젝트 관리자라도 지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4. 내외부적으로 변화를 관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 공급망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제품 및 거래 데이터를 부서간에 공유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이 먼저 종업원들 사이에 정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회사의 내부 인력이 서로 협력하지 못함으로 인해 주요 공급망 파트너와의 협력에 실패하는 경우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다른 회사와의 렵력을 기대하려면 먼저 자사의 인력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Accenture은 위의 연구를 수행하던 도중 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킬 방법을 궁극적으로 찾아 낸 회사들의 사례를 부수적으로 발견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진행에 있어 그처럼 운이 따르지 못한 회사의 경우, 공급망 프로젝트 리더가 사무실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는 순간 많은 관리자들이 문들 닫아 잠구는 장면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은 Supply Chain Management 의 기초인 '공급망의 경로를 가로막는 장애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트는 학부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산업공학 강의와 책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더 유익하고 논문 및 전문 서적을 읽어가며 더 추가돼야 할 내용이 있으면 산업공학 포스트와 콘텐츠들을 계속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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