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금융공학이란 단어의 학문은 수학, 공학, 재무학의 구분의 경계선이 애매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학을 기피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더 금융(수학) + 공학이란 단어조합이 더 눈에 돋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금융공학이란 개념을 대학교 4학년 때 대학전공 수업에서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투자은행 및 증권사에서 쓰이는 학문으로 이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고리즘 트레이딩 분야에 대하여 호기심이 생겨서, 다시 금융공학에 대한 공부와 금융 전공 기초를 다시 확실히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도대체 '금융공학'은 무엇을 가르치는 학문이고 어디에서 쓰이는지 쉽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금융공학 책을 펴면 각종 수식과 수학, 통계학적인 개념들이 써져있습니다.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은 금융(Finance)과 공학(Engineering)이 합쳐진 융합의 학문입니다. 다만 공학에서는 주로 통계학과 수학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을 합니다.
※ (통계학과 수학은 주로 과학 범주의 카테고리인데 공학으로 표현된 이유는 과학이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반면에, 공학은 현실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금융공학은 통계학과 수학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학문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발생하게 되는 문제들은 대부분 파생상품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파생상품(Derivatives)은 일반적인 상품, 기초자산에서 파생된 상품입니다.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은 주식, 채권,통화와 같은 금융상품 뿐만이 아니라, 농축수산물 같은 상품(Commodity)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파생상품에는 선도 선물(Futures), 옵션(Option), 스왑(Swap)등이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가치는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으로부터 파생되어 결정됩니다. 금융공학은 주로 이러한 파생상품들의 가격 결정과 다양한 파생상품의 개발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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