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도 시세 표현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어디서든 다 혼용해서 쓰일 수 있습니다.

 

매수: '매수'는 금융상품(주식, 채권, 외환 등)을 사는 행위를 말하는데, '매입'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일련의 일정한 흐름이나 힘이 붙으면 '매수세'라고 하며, 금융상품이 저평가될 때 사는 행위는 '저점매수' 혹은 '저가매수'라고 합니다. 저점매수는 상품 가치가 가장 쌀 때 사는 것으로 탁월한 투자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 "연말연시 단가조정, 절호의 저점매수 기회"

매도: '매도'는 금융상품을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련의 일정한 흐름이나 힘이 붙으면 '매도세'라고 표현하며, 금융상품이 고평가될 때 파는 행위를 '고점매도'라고 합니다. 고점매도 역시 상품이 가장 비쌀 때 파는 것으로 탁월한 투자방법입니다.

ex) "NHN 임원들 자사주 고점매도"

순매수 & 순매도: 일정 기준으로 매수의 총량을 앞서는 것을 '순매수'라고 합니다. 매매는 매수와 매도의 집합이므로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순매수와 순매도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따라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볼 때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ex)'기관 순매수'라고 하면 기관투자자들을 기준으로 매수의 총량이 매도의 총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매도'는 일정 기준으로 매도의 총량이 매수의 총량을 앞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ex) '외국인 순매도'라고 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매수보다 앞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국인, 국채선물 9일째 순매도"

매집: '매집'은 매수처럼 금융상품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매집은 사는 것의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대상 금융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는 것을 의미할 때 쓰입니다. 의도성과 집중성의 뉘앙스를 품는 매수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 "삼성전자, 외국인 매집에 상승"

투매: '투매'는 대상 금융상품의 가치가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리 상품을 매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ex) "미 증시, 금융주 투매로 급락.... 다우 2.96% 감소"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할까요?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친구에게 자문을 구해야 할까요?

 

 

롱포지션: '롱 포지션(long position)'은 대상 금융상품의 가치가 상승할 것에 대한 기대로 상품을 매수하는 행위나 그 상태를 의미합니다. 각 시장마다 디테일한 의미가 다르지만, 일단 '롱'이 들어가면 매수에 포함됩니다. '롱 마인드' 혹은 '롱 심리'는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ex) "전문가, 원/달러 롱 포지션 우세 전망"

숏포지션: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은 금융상품을 매도하는 행위나 그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상 금융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여 대비하는 포지션입니다. '숏'이 들어가면 '매도'를 의미하고, '숏 마인드'는 매도 심리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ex) "세계경기 낙관론 5년 내 최고 ..... 숏 포시션 사라져"

손절매: '손절매(losscut)'는 현재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그 상품의 가치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보다 향후 상황이 더 안 좋아지기 전에 과감하게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사에는 영어 발음 그대로 '로스컷'이라고 하며, 매수를 멈춘다는 의미로 '롱스탑(long stop)'이라고 합니다.

ex) "개인 투자자 미련 때문에..... 손절매 못해"

헤지: '헤지(hedge)'는 금융상품의 리스크(위험), 즉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가격이 변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을 제거하는 행위입니다. '산울타리'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ex) "불안한 증시, 파생상품으로 헤지해 볼까?"

 


 

※ 오늘도 쉽고 재밌게 주식용어 공부를 통해 '거래에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주식의 유래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더욱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