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가 인공지능이란 단어를 듣게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흔히 핸드폰에서 쓰이는 Apple의 시리(Siri)나 Samsung의 빅스비(Bixby) 등의 인공지능 비서가 떠오를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 능력, 지각 능력,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시리, 빅스비와 대화할 때 아이폰, 갤럭시의 인공지능은 자연언어 처리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컴퓨터가 인식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연 언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뜻합니다. 그러면 컴퓨터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자연언어처리를 통해서 우리가 쓰는 언어를 인식하여 처리하게 됩니다. 시리 와 빅스비와 대화할 때처럼 음성을 인식하고 번역하고 정보를 처리하며, 마지막으로 음성을 모두 종합하여 분석 후에 사용자에게 대답을 주게 됩니다.

 


영국의 천재 앨런 튜링(Alan Turing)

 

그러면 서론에서 간단하게 인공지능에 대한 소개와 일상생활에서의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이제 컴퓨터가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는지 판별하는 실험인 앨런 튜링이 고안한 '튜링 테스트'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영국의 수학자, 논리학자인 앨런 튜링을 소개하면 그는 세계 2차 대전 때 독일군의 에니그마라는 암호기를 해독하여 연합군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950년에 튜링은 [계산 기계와 지성 /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였고, 이를 통해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튜링은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어서 컴퓨터의 반응을 인간과 구별할 수 없다면 해당 컴퓨터가 사고(인식, 판단 능력 기준) 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50년 후에는 보통 사람으로 구성된 질문자들이 5분 동안 대화를 하며 컴퓨터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확률이 70%가 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앨런 튜링은 이런 포괄적인 논리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실험 방법과 판별 기준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나중에 수대 과학자들이 그의 논리와 주장을 바탕으로 실험 방법을 고도화시켜 테스트화를 시키게 됩니다. 이 테스트는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따 '튜링 테스트(Turing Test)'라고 불리게 됩니다.

튜링 테스트는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질의자가 인간과 컴퓨터가 정해진 시간 안에서 서로 질문과 응답을 하며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컴퓨터가 전체 심판진 가운데 1/3(3분의 1) 이상을 속이면 그 컴퓨터는 사람의 사고를 기반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 개발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많은 심사원이 인간이라고 믿게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심사원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으며 이야기나 음악 감상을 듣는 등의 의견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튜링 테스트

 

튜링 테스트

 

챗봇의 역사 타임라인


튜링 테스트와 관해서 대표적인 예로 2 가지 시스템이 알려져 있습니다. 1966년 발표된 '일라이저(ELIZA)'와 1972년 발표된 '패리(PARRY)입니다.

일라이자(Eliza)= 사람과 채팅하는 프로그램 (1966)

 

조셉 와이젠바움이 발표한 일라이저는 당시 컴퓨터의 성능이 높지 않다는 배경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업이 한정돼 있었습니다. 거기서 규칙 베이스의 답변을 기본으로 한 시스템을 만듭니다. 질문 내용을 단어로 분석해 기계가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있으면 그에 대해 답을 내놓는데, 모르는 것에 대한 내용은 "그 질문은 중요합니까?"라고 하는 등 인간이 일상적으로 자주 받아치는 말을 던져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심리요법 치료사의 응답을 참고하였다고 합니다.

일라이저와 패리는 튜링 테스트에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각각 30%, 50% 미만의 판정자가 잘못 판단했고, 결국 가까운 미래에 테스트에 합격하는 기계가 등장할 것이라는 말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튜링 테스트에 시험하는 것은 '인간다운 행동'이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정답을 내놓을 필요 없이(인간이라도 그게 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 정답이 없는 종류의 질문도 많음) 인간을 모방하는 기술과 화술이 중요합니다.

 


 

※ 위에 실험 기준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를 모두 통합해 보았을 때 사람이 유리한 테스트입니다. 하지만 2014년 6월 영국 왕립협회가 실시한 튜링 테스트에서 영국의 레딩대학교가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 '유진 구스트만'이 처음으로 테스트를 통과하였습니다.

레딩대학교에서 발명한 컴퓨터 프로그램 유진 구스트만(Eugene Goostman)

 

유진 구스트만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베셀로프와 우크라이나의 유진 뎀첸코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유진(Eugene)으로서 '우크라이나에 사는 13세 소년'이라는 설정으로 튜링 테스트에 도전했습니다. 튜링 박사 사후 60주년인 2014년 영국 레딩 대학에서 개최된 '튜링 테스트 2014'에서 5분 동안 튜링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33%의 판정자들이 기계라고 판단하지 못하여 첫 합격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반면에 '특이점(싱귤래리티)'을 제창한 레이 커즈와일을 비롯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 합격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우크라이나에 사는 13세 소년'이라는 설정이라 영어가 능숙하지 않다는 전제를 깔았고, 시험 기간 5분은 너무 짧으며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해 유진과 대화를 해봤더니 대화의 맥락을 따라오지 못했다 등의 이유를 들며 유진이 컴퓨터가 아니라 단순한 '챗봇'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튜링 테스트에 대한 반론 의견을 설명한 포스트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기초] 중국어 방 / 튜링에 대한 반론

https://blog.naver.com/j767asde/221575226071


※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관점에서 보면 챗봇은 지성을 가지고 있다고까지는 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얼버무리며 대답하는 식으로 인간답게 보이는 기법을 썼을 뿐이라는 의견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 포스트는 학부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강의와 책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더 유익하고 해당 논문 및 전문 서적을 읽어가며 더 추가돼야 할 내용이 있으면 인공지능 포스트와 콘텐츠들을 계속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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