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분석되고 나면 실험자는 결과에 대한 실질적 결론을 이끌어 내야하고 조치 방안을 추천해야 합니다. 실험자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검정한 결과로부터 어떤 결론을 유도할 때에는 실험의 목적, 취해진 가정, 귀무가설 등을 고려해야 하고 그 범위 내에서 검정의 결과가 가지는 기술적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실험에서 취급한 인자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결과를 확대하여 해석하거나 실험에서 취하고 있는 가정들을 빼놓고 결론을 내리는 것 등을 경계해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의 결과로 최적 실험조건이 선정되면, 이 조건에서 반응특성치에 대한 추정을 실시하고, 확인실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가 실제로 재현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적조건의 재현성이 확인되고 나면 다음의 실험계획에 이를 반영한다거나 작업 표준 등의 개정을 통하여 현장에 적용하도록 한다든지 하는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실험은 공정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시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 가설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기초하여 다시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좋은 결과를 주는 방양으로 실험을 옮겨가게 됩니다.

 

따라서 연속되는 실험에서는 앞 실험에 대한 결과의 조치를 바탕으로 다음 실험이 설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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