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은 더없이 스마트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교통정보, 스마트한 기상정보, 스마트한 소비, 스마트한 농수산, 스마트한 공급망, 스마트한 설비관리, 스마트한 생산관리,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도시 등 모든 것이 스마트로 통합니다.
공장에서는 설비와 사람을 배치하고 재료와 에너지를 투입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합니다. 이것이 곧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그동안 설비는 제품을 생산할 목적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며, 사람은 설비나 재료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자기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4M (Man, Machine, Material, Method)이 기대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사람 혹은 시스템이 감시하고 통제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4M은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4M의 상호간에 소통의 어려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설비 상태 (Machine Condition)가 좋지 않은데 사람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고장이 나거나 불량을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또는 재료의 상태 (Material Condition)가 좋지 않은데 기계나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해 불량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작업표준에 어긋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류는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한 공장은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4M 상호간의 소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Thing)에는 센서가 존재하게 되고, 사물들은 센서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소위 말해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 입니다. IoT가 만들어 낸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으로 스마트한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스마트한 설비는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고, 필요한 곳으로 움직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역시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기존의 자동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각이 공장에 더해졌을 뿐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스마트 팩토리는 우리의 산업 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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